휴대폰만 터지는 곳이면 전국 어디서든 무선인터넷을 즐길 수 있는 EV-DO 노트북PC 의 시장이 올해 더욱 확대될 전망이다.
16일 업계에 따르면, 지난달 LG전자가 KTF와 제휴해 내놓은 세계최초 EV-DO 통신모 듈 내장 노트북PC `엑스노트익스프레스 LW20-EV'가 시장에서 예상을 뛰어넘는 호조 를 보이고 있으며, 이에 한국후지쯔도 SK텔레콤과 제휴해 EV-DO 노트북PC 경쟁에 뛰어들었다. 또한 미국시장에서 EV-DO 노트북PC 사업을 활발하게 펼치고 있는 레노 버도 모 통신업체와의 제휴를 통한 국내시장 진출을 모색하고 있다.
한국후지쯔(대표 박형규)는 SK텔레콤(대표 김신배ㆍ이하 SKT)과 제휴, 3월말까지 진행되는 `아카데미 페스티벌'행사의 일환으로 노트북PC 구매고객들 중 SKT의 정액 제 데이터서비스 가입고객들에게 씨모텍(대표 이재만)의 USB방식 EV-DO 모뎀을 무 료로 제공하고 있다. 후지쯔 관계자는 "보험사 등 대상의 B2B 영업은 기존에도 진 행해왔으나, 일반소비자시장 공략은 이번이 처음"이라며 "행사기간 가입자 2000명 확보가 목표"라고 말했다. SKT의 정액제 데이터서비스요금은 월 3만6850원으로, KTF(월 3만4650원)에 비해 다소 비싼 것으로 알려졌다. 현재 인터넷유통가에서는 SKT 서비스가입조건으로 LG전자 등의 노트북PC를 씨모텍 EV-DO 모뎀과 묶어 판매하 는 사례도 등장하고 있다.
LG전자(대표 김쌍수)는 지난달 초 출시한 엑스노트익스프레스 LW20-EV가 220만원선 의 고가와 월정액 서비스요금 부담에도 불구, 한달 반만에 판매량이 2000대에 육박 하는 성공을 거두고 있다고 밝혔다. LG전자 관계자는 "우리 제품의 시장성공이 경 쟁사의 후발 시장진입으로 이어지고 있다"며 "세계최초로 EV-DO 통신모듈 내장형 제품을 내놓은 기술력을 바탕으로 향후로도 이 시장을 주도할 수 있을 것"이라고 말했다. 이 회사는 LW20-EV의 성공에 힘입어 휴대사용성을 더욱 강화한 차세대 서 브노트북PC 신제품의 EV-DO 통신모듈 내장모델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.
한국레노버(대표 이재용) 또한 국내 대형통신업체와 제휴를 통해 미국 본사에서 버 라이즌을 통해 공급하고 있는 제품과 같은 외장형 카드를 활용한 EV-DO 노트북PC 를 국내시장에 공급하는 방안을 추진중이다.
주범수기자@디지털타임스 <주범수기자 oldtype@>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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