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원자바오, ‘문혁’ 비극 재연 경계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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20 doul 2012-04-02 3763
이임을 앞둔 원자바오(溫家寶) 중국 총리는 집권당인 중국공산당 보수층을 신랄하
게 비판하며 정치개혁을 하지 않으면 ‘문혁’이 재연될 것이라고 경고했다.

원자바오 총리는 그의 임기 마지막 전국인민대표대회 기자회견에서 “정치체제 개
혁 성공 없이는 경제체제 개혁을 제대로 철저하게 추진할 수 없으며 이미 거둔 성
과도 잃을 수 있다”고 지적했다.

원 총리는 현장을 생중계하는 기자회견에서 “사회에 새로 생겨난 문제도 근본적으
로 해결되지 못하기에 문화대혁명이라는 역사적 비극은 다시 발생할 수 있다”며
“‘문혁’의 착오와 봉건주의 영향은 완전히 제거되지 않았다”고 말했다.

원자바오는 연말에 권력 실세인 정치국 상무위원회에서 물러난다. 원 총리는 보시
라이(薄熙來)를 비롯한 일부 동료들에게 창끝을 겨누었다. 보시라이는 중국 서남
부 대도시인 충칭(重慶)의 당위원회 서기이자 차기 중앙위원회의 유력한 후보다.
하지만 그의 관도는 최근 前 충칭시 공안국장의 스캔들로 타격을 입었다.

원 총리는 “현임 충칭시 당위원회와 시정부는 반성하고 왕리쥔(王立軍) 사건을 교
훈 삼아야 한다”고 지적했다.

원자바오와 후진타오(胡錦濤)가 10년에 1번 이루어지는 권력 교체로 물러나면서
새 지도부가 들어서게 된다. 중국 정치 고위층에서는 세력다툼이 한창인데 그 결과
가 중국 미래 수년의 방향을 결정지을 것이다. 보시라이는 9명의 위원으로 구성된
중국공산당 최고 권력기관인 정치국 상무위원회에 진입하기를 기대해왔다.

허웨이팡(賀衛方) 베이징대학 법학교수는 “(정치) 충돌이 존재하는데 가장 중요
한 충돌은 당내 권력 분배에 관한 것이다. 부의 분배, 부패, 중국 대외관계 등 중
국 사회문제에 대해서도 견해가 엇갈린다”고 밝혔다.

무려 3시간 동안 이어진 기자회견에서 원자바오 총리는 진보적인 개혁노선을 그렸
는데 여기에 직선문제도 포함되었다. 원 총리가 전에도 개혁의 필요성을 언급했지
만 이번처럼 강력한 언사로 이 문제를 이야기한 적은 없었다.

출처: 2012-03-15, FT중문망(FT中文網)/편집문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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