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삼성전자, 프로젝터폰 나온다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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177 tech 2009-01-06 2137

삼성전자가 국내에서는 처음 프로젝터를 내장한 휴대폰을 이달 출시한다.

휴대폰 ‘빅5 업체’ 가운데 프로젝터폰을 상용화하는 것은 삼성전자가 처음이다.
특히 MP3플레이어, PMP 등의 기능을 섭렵하고 있는 휴대폰 컨버전스 추세에 새로
운 획을 긋는 제품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.

5일 삼성전자 한 관계자는 “별도 장치 없이 화면을 50인치까지 영사할 수 있는 프
로젝터를 내장한 휴대폰을 출시할 예정”이라며 “글로벌 빅5 휴대폰 업체 중에서
는 처음으로 출시하는 프로젝터폰”이라고 밝혔다.

삼성전자의 프로젝터폰은 지상파 DMB뿐 아니라 사진과 영화 등의 멀티미디어 기능
도 지원함으로써 언제 어디서나 작은 영화관을 만들 수 있다. 특히 워드, 파워포인
트, 엑셀 등 마이크로소프트(MS)의 오피스 파일도 지원해 프레젠테이션을 많이 하
는 비즈니스맨에게 유용하다.

삼성전자는 범용 운용체계(OS)를 탑재하지 않은 일반 휴대폰에도 이 기능을 지원하
기 위해 특화된 유저인터페이스(UI)와 기능을 별도로 개발한 것으로 알려졌다. 삼
성전자 관계자는 “프로젝터폰은 국내에서 먼저 출시한 이후 유럽과 북미 등 해외
시장에도 순차적으로 내놓을 예정”이라며 “노키아 등 경쟁 업체들에 앞서 시장
을 선점할 것”이라고 말했다.

한편, 프로젝터를 내장한 휴대폰은 작년 8월 중국계 제조업체로 알려진 에포크가
바 타입의 ‘EGP-PP01’을 내놓은 바 있다. 하지만 화면 크기가 30인치 정도로 삼
성전자 제품보다 작고, 제품 두께도 3㎝에 가까울 정도로 투박해 크게 주목받지 못
했다.

양종석기자 jsyang@etnews.co.kr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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