3세대(G) 이동통신서비스 통화품질이 정부가 양호기준으로 삼고 있는 95% 수준을 크게 상회한 가운데, 업체간엔 1% 안팎으로 통화품질에는 큰 차이가 없는 수준으 로 나타났다. 하지만 오랜 서비스기간을 거친 2G의 통화품질에는 아직 미치지 못 해, 지속적인 3G 네트워크 투자가 필요한 것으로 지적됐다.
19일 방송통신위원회는 지난해 전국적으로 180개 구간에 걸쳐 총 12만건에 달하는 3G 통화품질을 조사한 결과, 음성통화 성공률(99.23%), 무선데이터 성공률 (98.35%), 영상통화 성공률(97.53%) 등에서 기준치를 크게 상회하는 우수한 결과 를 얻었다고 밝혔다.
방통위는 이번에 새로 조사한 3G 품질평가를 인터넷(www.qmap.kr)에 공개, 전 국민 이 전국 주요구간별, 사업자별로 이동전화 통화품질을 검색할 수 있도록 할 방침이 다.
이번 조사결과 가장 주목을 끈 3G 평가에 대해 방통위는 "음성통화(LGT는 제외), 무선데이터, 영상통화 등에서 양호기준(95%)를 넘어서는 우수한 수준을 기록했 다"면서 "업체간 격차도 1% 내외의 근소한 수치로 통화품질에는 큰 차이가 없는 수 준"이라고 평가했다. 업체별 3G 통화품질은 통화, 무선데이터, 영상부문 등에서 1% 이내의 미미한 차이를 보이는데 그쳤다.
하지만 기술적으로 한 단계 진화한 3G서비스의 통화품질은 오랜 서비스 기간을 거 친 2G서비스에 미치지 못했다. 지역별로는 품질기준을 달성하지 못한 곳이 없었으 나 철도(태백선, 영동선) 및 고속도로(익산~포항)의 일부 구간(산악지역)에서 품 질기준을 충족하지 못한 것으로 조사돼, 품질개선이 필요한 것으로 분석됐다.
이는 아직 전국 구석구석 3G 네트워크가 구축되지 못한 때문으로, 2G가 통화접속율 이나 무선데이터 접속율 등에서 3G에 비해 1% 가량 우수한 것으로 조사됐다. 특 히, 2G 무선데이터 접속율이 99.81%인데 반해 데이터서비스에서 강점을 갖는 3G는 평균 98.35%에 달해 격차가 비교적 큰 것으로 제시됐다. 또한, 3G 서비스의 강점 인 영상통화 화질부문에서도 5점 만점에 2.9점에 그쳐, 상대적으로 소비자들의 기 대수준에는 못 미친다는 평가를 받았고 통화요금 수준도 3.3점에 그쳐 소비자들의 만족도가 낮았다.
방통위 관계자는"3G 품질이 양호한 상황이지만, 일부 철도 및 고속도로, 산악지 역 등에서는 품질기준을 충족하지 못했다"고 지적했다.
한편, 방통위는 3G 품질대상 지역을 올해 400곳으로 확대, 평가작업을 강화하고 와 이브로, 인터넷전화 등 기타 신규 서비스에 대한 평가작업도 진행해 내년 초 공개 할 방침이다.
최경섭기자 kschoi@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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