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LG전자, 휴대폰 세계 4위 `굳히기`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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22 doultech 2006-01-25 2054
LG전자(대표 김쌍수)가 휴대폰 사업에서 높은 영업이익율을 기록하며 지난해 2분
기 최악의 실적에서 완전히 벗어난 모습을 보이고 있다.

24일 발표된 LG전자 2005년 4ㆍ4분기 실적에 따르면 모바일커뮤니케이션 사업부의
영업이익율은 8.1%로 전분기의 5.0%, 2004년 4분기의 6.6%에 비해 확연히 개선된
것으로 나타났다.

이는 LG전자가 세계시장에서 꾸준히 추진하고 있는 고부가가치 휴대폰 집중 전략
이 소기의 목적을 달성하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. 또, 지난해 상반기 논란이 됐
던 각종 1회성 투자비용이 상당부분 효과를 보면서, 영업에 가속도가 붙기 시작한
것으로 풀이된다.

이 밖에 내수시장에서는 초콜릿폰이 대박상품으로 떠오르면서, 유리한 고지를 점령
했고 WCDMA와 유럽 오픈마켓 등 해외시장에서도 꾸준한 증가세를 보이고 있는 점
이 실적에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.

LG전자는 올해도 프리미엄 전략 기조를 유지하면서 7000만대의 휴대폰을 판매해 세
계 시장 4위를 굳힐 계획이다. 이를 위해 유럽의 GSM 오픈마켓을 적극 공략하면
서, 미국 버라이즌 등을 대상으로 대형 사업자 마케팅도 강화하고 있다. 반면, 중
국, 인도 등의 BRICs 시장에서는 노키아와 모토로라가 저가폰을 쏟아내고 있는 만
큼 시장상황에 맞춰 대응하겠다는 방침이다.

이를 통해 세계시장 1위를 고수하고 있는 WCDMA 시장에서 LG전자는 올해 대비 50%
이상 증가한 800만대 판매를 내다보고 있다. 이에 따라 올해 공격적인 마케팅을 펼
치며 800만대를 판매하겠다고 밝힌 삼성전자와 치열한 경쟁이 예상된다.

또, HSDPA 등 신규 서비스도 도입시기에 맞춰 적극적으로 단말기를 공급한다는 계
획이다.

내수시장에서는 다양한 모델보다는 시장상황에 맞는 적절한 모델을 소품종 공급
해, 시장지배력을 강화한다는 지난해 전략을 유지할 것으로 보인다.

LG전자 관계자는 "경쟁사와 소모적인 최초 경쟁을 펼치기 보다는, 시장에서 고객에
게 평가받을 수 있는 확실한 제품을 출시할 계획"이라며 "WCDMA, HSDPA 등 올해 본
격적인 시장이 열리는 제품들도 대부분 준비가 완료된 상태"라고 밝혔다.

박건형기자@디지털타임스
<박건형기자 arete@>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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